인도 카레 먹고 싶을 때마다 항상 가는 곳 강가.
사촌언니는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라 언니가 맛있다 그러면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따라가는데, 그런 언니가 인도 카레 맛있는 곳이라고 데려간 곳이 강가였다. 친언니도 인도 음식 좋아해서 여기저기 인도 카레 맛집 많이 아는데 언니도 자주 가는 곳이라고 하니 처음 강가를 갈 때 정말 엄청 기대했었다.
강가 무교점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36 서울파이낸스센터
광화문역 5번출구
02-3783-0610
*-※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7 1층
- 홍대 입구역 3번 출구에서 633m
<운영시간>
평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라스트 오더 14:20, 21:20
* 강가(Ganga)는 인도 북부 평원지대를 흐르는 갠지스강의 인도어라고 한다.
서울 파이낸스 센터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서울 파이낸스 센터 내부가 워낙 호텔 같아서 그런지 ( 아니면 진짜 호텔 사업을 하고 있는 건가? 귀찮아서 검색은 안 해봤다. ) 지하에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부터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았다.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인테리어도 너무 좋아서 그런지 늦은 시간이었지만 손님이 꽤 있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언니랑 나는 무조건 메뉴 고정이다... 달달한 치킨 마카니와 매콤한 프로운 칠리 그리고 치즈 난이랑 쌀밥까지 주문하면 단짠 단짠 조합 완성!
짠. 다시 봐도 너무 먹고 싶다 ㅠ ㅠ....
인도 카레를 처음 접한 미국에서도 그랬고, 한국에 와서도 인도 음식점만 오면 무조건 마카니만 시키는 나...
양고기는 음식점에 따라서 너무 호불호가 달라지기 때문에 항상 무난한 치킨으로 시킨다.
강가 마카니는 평소 먹었던 마카니보다 더 달달한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매콤한 프로운 칠리랑 굉장히 잘 어울린다.
치킨은 3,4 조각 정도 들어있다.
사촌언니가 시켜서 처음 먹었던 메뉴인 프로운 칠리. 뭐랄까 카레라기보다는 그냥 매콤한 토마토소스 같은 느낌?
마카니만 시키면 너무 달아서 같이 먹으면 단짠단짠 매콤으로 정말 맛있는 조합이 완성된다.
양파 피망 새우 7개 정도? 에 가끔 향신료가 씹히는데 맛이나 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기분 좋게 넘어갈 수 있는 정도?
사실 난보다는 바투라(Bhatura)를 선호하는 편인데 강가에는 없다 ㅠㅠ... 바투라 찢어먹으면 JMT인데...
강가에는 난 종류가 굉장히 많은 편인데 치즈 난은 안에 크림치즈? 인지 여하튼 치즈가 난 안에 들어있는데 정말 맛있어서 항상 시키는 메뉴.
메뉴 이렇게 시키고 각자 제로콜라 하나씩 시키면 5,6 만원 정도 나온다. 믿고 먹는 맛집이라 언니랑 나랑 딱히 당기는 건 없지만 맛있는 저녁 먹고 싶을 때마다 가는 곳.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가는 것 같다. 프랜차이즈 점이라 여기저기 많으니 무교동이랑 멀다면 검색해보는 것 추천!
분위기도 잔잔해서 너무 좋고 음식도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너무 무겁거나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적당히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카레 좋아하는 우리 오빠 한번 데려오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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